전남도, 1억 이상 고소득 농가 5년 연속 ‘증가’ 했다

전남도, 1억 이상 고소득 농가 5년 연속 ‘증가’ 했다

  • 기자명 최지우 기자
  • 입력 2021.02.15 23:41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농 5547호, 전년대비 7.4% 증가…축산농가 38%, 해남군 604호 최다, 

최근 5년간 1억 원 이상 고소득 농가수 그래프
최근 5년간 1억 원 이상 고소득 농가수 그래프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전남도내 1억 원 이상 고소득 농가 수가 매년 증가추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나며, 농업의 미래부가가치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라남도가 지난해 11월 도내 농가소득 5천만 원 이상 농가 및 법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연 소득 1억 원 이상 농가는 5천 547호로 2019년 대비 7.4%인 381호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 규모별로는 1억 원 이상 2억 원 미만 농가가 4천 177호로 전체 고소득 농가의 75%를 차지했다. 이어 2억 원 이상 5억 원 미만이 20%인 1천 127호(20%), 5억 원 이상도 4%인 243호로 나타났다.

경영형태의 경우 축산농가가 2천 115호로 38%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이어 식량 1천 922호(35%), 채소 747호(14%), 과수 271호(5%), 유통 253호(5%), 특용 95호(2%), 화훼 53호(1%), 기타 91호(1%) 순이었다.

시·군별로 가장 많은 지역은 해남군으로 604호(10.9%)를 기록했으며, 강진군 565호, 고흥군 552호, 영광군 445호 등 순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50대가 최다인 1천 925호(35%), 60세 이상 64세 미만 1천 391호(25%), 65세 이상 1천 221호(22%), 40대 721호(13%), 30대 260호(4%), 30대 미만은 29호(1%) 순을 보였다.

특히 연도별로 2016년 4천 342호, 2017년 4천 562호, 2018년 5천 27호, 2019년 5천 166호, 2020년 5천 547호로 최근 5년간 매년 증가했으며, 2020년의 경우 전년대비 증가율, 증가폭이 7.4%, 381호로 2019년 2.8%, 139호와 비교해 크게 상승했다.

또한 도 전체 농가 14만 4천호 중 1억 원 이상 고소득 농가가 차지한 비율도 2016년 2.9%, 2017년 3.1%, 2018년 3.5%, 2019년 3.6%, 2020년 3.9%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전라남도는 이 같은 고소득 농가 증가 원인을 고품질 농축산물의 안정적인 판로확보와 축산의 규모화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