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모든 어린이집 ‘안심 보육’ 기관으로 거듭난다. 

전남 모든 어린이집 ‘안심 보육’ 기관으로 거듭난다. 

  • 기자명 최지우 기자
  • 입력 2021.02.1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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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사고 미연방지, 보육서비스품질 제고…4736억 투입, 아동․학부모․어린이집 대응체계 구축     

전남도 청사 전경
전남도 청사 전경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전라남도가 올해 총 4천 736억 원을 투입, 발전된 보육정책을 펼친다. 

이는 최근 발생되고 있는 어린이집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부모의 보육부담 경감과 어린이집의 보육서비스 품질 제고를 위함이다. 

이를 위해 올해 어린이집 이용 아동에게 지원될 영유아보육료와 기관보육료가 지난해보다 연령별로 2만원에서 최대 5만 2천원까지 인상되고, 누리과정보육료는 오는 3월 1일부터 2만원 인상된다.

또, 도내 소규모 어린이집(21인~50인 미만) 321개소에 보존식 보관 냉동고 및 식기세트 구입비도 각 70만 원이 지원해, 식중독 사고발생시 역학조사 등 신속한 대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지난 2018년부터 도내 모든 어린이집에 지급중인 어린이집 반별 운영비는 3만원 증액된 10만원으로 확대 지급해, 아동수 감소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어린이집의 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차액보육료의 경우 지난해 110억 원을 편성해 민간가정어린이집 부모들에게 월 8만 원 전액 지원했던 것을 올해도 이어가 무상보육을 실현키로 했다.

이밖에 지난해보다 20% 늘린 대체교사 142명을 어린이집에 배치해 담임교사가 연가나 보수교육 등으로 부재 시 보육공백을 최소하도록 지원한다.

또 지난해부터 도입된 연장보육전담교사도 지난해보다 24% 확대된 1천 48명을 투입해 보육교직원의 업무 부담을 줄이는 등 보육교직원의 처우를 개선할 방침이다.

김종분 전라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보육에 대한 사회적 책임이 커진 만큼 미래를 이끌어 갈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아이와 부모, 보육교직원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전남을 만들겠다”며 “운영난을 겪는 어린이집에 대해서도 적극 지원하는 보육정책을 펼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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