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플라자, 네이버 ‘지식iN 엑스퍼트’에 온라인 문화센터 오픈

AK플라자, 네이버 ‘지식iN 엑스퍼트’에 온라인 문화센터 오픈

  • 기자명 한민정 기자
  • 입력 2021.02.0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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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디자인·공예 등 20개 강좌... 전문가들의 1:1 고품질 강의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한민정 기자]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백화점 문화센터가 비대면 클래스로 눈을 돌리고 있다. 지난해 12월 현대백화점에 이어 AK플라자가 지난 3일 네이버 ‘지식iN 엑스퍼트’ 내에 온라인 문화센터를 열었다. 지식iN 엑스퍼트는 전문가들이 1:1 유료 상담과 클래스를 통해 사용자들과 만날 수 있는 전문가 플랫폼이다.

지식iN 엑스퍼트에서 열리는 ‘AK플라자 문화아카데미’에선 AK플라자 문화센터 강사 20명이 진행하는 운동, 미술·디자인, 공예·공방 등 다양한 분야의 강의를 온라인으로 들을 수 있다. ‘스타일 코치의 옷장 속 스타일링’(패션), ‘그림책과 생각을 그리는 아이’(육아), ‘1:1 밀착 보이스&스피치 수업’(자기PR) 등 색다른 클래스도 눈길을 끈다.

​강의는 1:1 영상 및 음성통화, 채팅으로 이루어진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풍부한 강의 경력의 문화센터 전문가들이 제공하는 고품질 강의를 1:1로 수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강생들의 만족도가 높다. 커리큘럼이 아닌 강의 단위로 구매할 수 있어, 필요한 강의만 부담없이 들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지식iN 엑스퍼트에 오픈한 현대백화점 온라인 문화센터는 수강생들의 호응 속에서 활동 전문가가 21명에서 54명까지 늘어났다. 타로카드 리딩, 반려동물 수제간식 만들기 등 트렌드에 맞춰 개설되는 클래스도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수강생들은 “비대면이지만 생각보다 집중이 잘 된다”, “추리닝 입고 집에서 편하게 공부할 수 있어서 좋다”, “코로나로 센터를 못 갔는데 집에서도 운동할 수 있다니 신세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역을 기반으로 운영되던 문화센터가 디지털로 저변을 넓히면서 강사들에게도 온라인 문화센터가 새로운 성장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오프라인 수강생들 외에 온라인 수강생들을 새롭게 만나면서, 더 많은 사람들과 지식과 경험을 나누고 전문성을 바탕으로 추가적인 수익도 꾀할 수 있다. 실제로 현대백화점 온라인 문화센터를 통해 스마트폰 사진촬영 클래스를 진행 중인 포토그래퍼 ‘온문’은 촬영 장비와 관련된 유료 상담으로도 영역을 넓혀 활동 중이다.

지식iN 엑스퍼트 서비스를 이끄는 네이버 강춘식 리더는 “문화센터와의 협업은 오랫동안 오프라인에서 강의 노하우를 쌓아온 전문가들을 새롭게 확보할 수 있는 기회”라면서, “앞으로도 재능과 역량을 갖춘 전문가들을 적극적으로 확대하며, 비대면 클래스 시장에서 엑스퍼트 클래스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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