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민속씨름단 지역사랑도 천하장사급, 불우이웃돕기 성금 2천만 기탁

영암군민속씨름단 지역사랑도 천하장사급, 불우이웃돕기 성금 2천만 기탁

  • 기자명 최지우 기자
  • 입력 2021.02.0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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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씨름대회, 방송, 행사 등 참여… 영암군 지역 홍보대사 역할 톡톡

영암군민속씨름단이 지난 3일 영암군에 이웃돕기 성금 2천만원을 기탁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기태감독, 전동평영암군수, 장성우선수
영암군민속씨름단이 지난 3일 영암군에 이웃돕기 성금 2천만원을 기탁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기태감독, 전동평영암군수, 장성우선수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영암군민속씨름단은 지난 3일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군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불우이웃돕기 성금 2천만 원을 영암군에 기탁했다.

영암군민속씨름단은 이번뿐만 아니라 지난해 4월에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500만 원을 기탁하며 남다른 지역사랑을 뽐냈다. 

또, 영암군민속씨름단 간판스타인 금강급 최정만 장사는 주무기인 잡채기 기술로 승리 시 10만원씩 적립하는 ‘사랑의 잡채기’를 시작하여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노력을 다하고 있다. 

 영암군 민속씨름단은 창단 후 4년 동안, 천하장사 2회를 포함해 장사 31회 등극과 전국체전 2개 금메달, 단체전 3회 우승 등 총 36회 우승의 대기록을 달성하면서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 명문 씨름단의 입지를 굳건히 다지고 있다.

특히, 영암군 민속씨름단이 장기 출연하는‘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와 각종 민속씨름대회 참여로 군정 홍보와 함께 농·축·특산물 홍보에도 크게 기여하면서 영암의 브랜드파워를 키워가고 있다. 

영암민속씨름단 김기태 감독은 “그동안 우리 씨름단에 보내주신 군민들의 뜨거운 성원과 격려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씨름단과 함께 극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군민과 함께하는 민속씨름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씨름단이 지난해 거둔 값진 성과들은 지역민의 자긍심을 한껏 높여 주었다고”전하며, “씨름단의 어려운 여건에서도 군민을 위해 기탁해 주신 소중한 성금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군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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