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인턴기자] 김천상무FC가 경북미용예술고등학교와 협약을 맺고 18세 이하(U-18) 유소년 팀을 창단했다.
28일 김천상무FC는 경북미용예술고에서 김청상무FC U-18 유소년팀 학교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배낙호 대표이사를 비롯해 이흥실 단장, 정진태 경북미용예술고 교장이 참석했다.
김천시는 지난해 상주시가 운영하던 U-18 선수들 중 전학을 희망하는 선수들을 흡수해 김천상무FC U-18 유소년 팀을 창단했다. 상주시 시민구단 미 전환으로 벼랑 끝에 몰렸던 유소년 선수들이 김천시에서 새 출발을 할 수 있게 된 것.
정진태 경북미용예술고 교장은 "상무프로축구단이 김천으로 연고 이전해 지역에 프로 산하 유소년 팀이 생기게 됐다. 본교와 김천상무FC가 MOU를 맺게 돼 무척 영광이다. 미래 인재를 키워낼 수 있는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배낙호 대표이사는 "축구단에 애정이 많은 경북미용예술고와 유소년 팀 협약을 맺어 기쁘다. 김천에서 유능한 인재로 키워 김천을 빛낼 수 있는 선수들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천상무FC U-18 유소년 팀은 오는 31일까지 경남 산청에서 2021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훈련에 매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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