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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수의 지도로 성장한' 최진수·장재석, 현대모비스의 중심이 되다
  • 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1.01.2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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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최진수와 장재석이 그동안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있다. 현대모비스에서 확실히 성장한 모습이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지난 2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T와의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에서 92-88로 승리했다. 현대모비스는 파죽의 7연승을 달리며 21승 13패로 단독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은 숀 롱이었다. 롱은 시즌 최다인 43득점을 몰아치며 승리에 앞장섰다. 국내선수들의 활약도 인상적이었다. 장재석은 20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최진수는 5득점에 그쳤지만 상대 주득점인 양홍석을 효과적으로 막았다. 그래도 4쿼터 중요한 순간이 3점슛을 터뜨리며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폭발적인 3점슛을 자랑하는 양홍석은 이날 3점슛 4개를 던져서 하나도 성공시키지 못했다.

최근 현대모비스 경기의 중심은 최진수와 장재석이다 지난 시즌까지 오리온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장재석(FA 이적)과 최진수(트레이드)는 나란히 현대모비스 유니폼을 입었다. 시즌 초반 하더라도 현대모비스의 전술에 녹아들지 못했지만 이제는 적응을 끝냈다.

최진수는 외곽 자원으로 확실히 분류가 됐다. 오리온 시절 4번(파워포워드) 포지션에서 뛰었던 그는 골밑 근처의 플레이에 익숙했다. 실제로 최진수는 외곽에서의 플레이에 어려움을 느꼈다. 하지만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최진수의 활용법에 대해 확실히 못을 막았다. 4번이 아닌 3번(스몰포워드)으로 활용한다. 최진수는 실제로 훈련 과정에서도 2대2 플레이 등 플레이메이커의 역할을 다시 배우고 있다. 올스타 휴식기 동안 집중적인 지도를 받았고 달라진 역할에 익숙해지고 있다.

(사진=KBL)

장재석도 플레이가 한껏 간결해졌다. 그동안 뛰어난 운동능력에 비해 잔동작이 많았다. 하지만 현대모비스 입단 후에 이를 고치기 위해 노력을 했다. 현재는 몸에 힘도 많이 뺐고 자신감도 붙었다.

최진수와 장재석은 성장의 이유로 유재학 감독의 디테일한 지도를 꼽는다. 유재학 감독은 훈련 중에도 두 선수를 따로 불러 디테일한 부분을 잡아줬다고. 최진수는 "감독님의 세심한 한 마디가 큰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장재석도 "감독님이 경기 중에 하시는 말이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당초, 현대모비스는 양동근 은퇴 이후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며 변화를 꿈꿨다. 그 중심에는 젊은 선수들이 있었다. 여기에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최진수와 장재석의 성장이 더해져 더욱 탄탄한 전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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