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삼성 합류 제리치 "최고 클럽 유니폼 입게 됐다"

수원삼성 합류 제리치 "최고 클럽 유니폼 입게 됐다"

  • 기자명 우봉철 인턴기자
  • 입력 2021.01.2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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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수원삼성 유니폼을 입은 제리치 / 수원삼성)
(사진=수원삼성 유니폼을 입은 제리치 / 수원삼성)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인턴기자] 세르비아 공격수 제리치가 수원 삼성에 둥지를 텄다.

26일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은 2021시즌 최전방을 책임질 골잡이로 우로시 제리치(29)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2년 옵션을 포함한 3년이다. 수원은 일본 J리그로 이적한 타가트의 공백을 제리치로 메운다는 생각이다.

세르비아 출신의 제리치는 K리그 무대를 밟은 지난 2018년 강원FC 유니폼을 입고 24골 5도움을 기록하며 득점 2위에 올랐다. 이후 경남FC를 거치며 지난 시즌까지 3년간 75경기를 뛰며 43골 7도움을 올렸다. 경기당 0.57골을 기록한 셈이다.

수원에 합류한 제리치는 "내게 많은 관심과 기회를 준 수원과 코칭스태프에 고맙다"라며 "최고 클럽 유니폼을 입게 됐으니 그에 걸맞은 활약을 펼쳐 팬들에게 사랑받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타깃형 스트라이커인 제리치는 196cm, 92kg이라는 우월한 신체조건과 파워를 바탕으로 공중전에 강점을 보인다. 뿐만 아니라 오른발과 왼발, 프리킥까지 다양한 공격력을 두루 갖춘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탈장 수술을 받고 재활해온 제리치는 부상에서 회복된 상태이며, 한국 입국 후 자가격리와 메디컬 테스트를 모두 마친 상태다.

제리치는 현재 제주 전지훈련 중인 팀에 합류했으며, 내달 1일 거제 전지훈련부터 본격적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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