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인턴기자] 두산베어스가 이천 베어스파크와 울산 문수구장에서 스프링캠프를 연다.
두산은 26일 "내달 1일부터 이천에 위치한 베어스파크에서 스프링캠프를 시작한다"는 소식과 2021시즌 '스프링캠프' 참여 명단을 공개했다.
캠프에 참여하는 인원은 총 57명으로, 김태형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14명, 선수 43명이 포함됐다. 아직 입국하지 못한 외국인 선수 3명은 자가 격리가 끝나면 팀 훈련에 합류한다.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마무리 하지 못한 투수 유희관, 이용찬도 명단에서 제외됐다.
대신 최주환과 오재일의 보상선수로 합류한 강승호와 박계범이 명단에 합류했다. 2021 신인선수 드래프트 1차지명을 받은 안재석도 명단에 포함됐다.
1차 캠프는 내달 1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다. 이 기간 동안 선수들은 베어스파크의 실내구장을 이용해 기술 연마는 물론 전술훈련, 웨이트 트레이닝에 집중한다.
이후 19일부터 선수단은 울산으로 향해 2차 캠프를 치른다. 투수와 야수들은 이곳에서 각각 라이브 피칭, 배팅을 소화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3월부터는 평가전을 통해 실전 감각을 키운다. 3월 1일 문수구장에서 KT위즈와 첫 평가전을 치른다. 창원에서 NC다이노스와 두 경기를, 3월 9일부터는 서울로 올라온다. 이후 11일과 14일은 고척에서 키움과, 17일은 잠실에서 LG와 연습경기를 치른 뒤 스프링캠프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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