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시즌 10호 도움…토트넘 FA컵 16강 진출

손흥민 시즌 10호 도움…토트넘 FA컵 16강 진출

  • 기자명 황혜영 인턴기자
  • 입력 2021.01.26 11:05
  • 수정 2021.01.2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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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AFP=연합뉴스)
(사진 /AF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황혜영 인턴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이 2부 리그 최하위 위컴을 제압하고 FA컵 16강에 진출했다.

토트넘은 26일(한국시간) 영국 하이 위컴의 애덤스 파크에서 열린 2020-2021시즌 FA컵 4라운드(32강)에서 탕귀 은돔벨레의 멀티골을 앞세워 위컴에 4-1 역전승을 했다.

손흥민은 후반 교체 투입돼 후반 은돔벨레가 넣은 팀의 3번째 골을 도와 역전승에 일조했다.

시즌 10호 도움을 올린 손흥민은 올 시즌 공식전 16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앞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2골 6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예선포함)에서 3골 3도움, 카라바오컵(리그컵)에서 1골을 올린 손흥민은 이날 FA컵에서 도움 1개를 추가했다.

토트넘은 전반 25분 위컴 오네딘마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전반 종료 직전 가레스 베일이 모우라의 크로스를 왼발슛으로 연결해 동점골을 만들어 전반을 1대 1로 마쳤다.

토트넘은 후반 들어 해리 케인에 이어 손흥민을 잇달아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다. 손흥민도 날카로운 슈팅으로 공격에 힘을 불어넣었고 주도권을 찾은 토트넘은 후반 40분 윙크스가 왼발 슛으로 결승골을 넣었다. 역전을 이뤄낸 토트넘은 막판 2골을 더 넣으며 확실하게 승리를 매듭지었다.

앞서 후반 35분 은돔벨레의 컷백을 허공으로 날려 보내며 아쉬움을 삼킨 손흥민이 후반 42분 은돔벨레에게 완벽한 도움을 제공했다. 왼쪽을 돌파해 들어간 뒤 골지역 정면에서 도사리던 은돔벨레에게 패스를 내줬고, 은돔벨레는 바로 슈팅으로 마무리해 3-1을 만들었다.

은돔벨레는 후반 48분에는 골지역 왼쪽에서 수비수 2명을 제치고 오른발 슈팅으로 쐐기골까지 넣어 멀티골을 기록했다.

한편, 토트넘은 다음 달 9~11일 사이 프리미어리그의 에버턴을 상대로 대회 16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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