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추사고택, 추사관련 자료 및 유물 기증·기탁자 모집

예산군 추사고택, 추사관련 자료 및 유물 기증·기탁자 모집

  • 기자명 이기운 기자
  • 입력 2021.01.25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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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 유물 이외 교류 인물 유물까지 업적 선양 확대 기대

"추사 김정희 초상" 종가 소장, 국립중앙박물관 기탁, 희원 이한철 作
"추사 김정희 초상" 종가 소장, 국립중앙박물관 기탁, 희원 이한철 作

[데일리스포츠한국 이기운 기자] 예산군은 추사 김정희(秋史 金正喜, 1786-1856) 선생과 관련된 역사, 학문, 예술적 보존가치가 있는 유물을 기증, 기탁 받는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추사고택은 추사 김정희 유물 이외에도 추사와 교류했던 인물들의 유물까지 기증, 기탁을 받아 다양한 인물들의 업적 선양에도 나설 방침이다.

추사기념관은 2008년 개관 당시 추사와 가문의 인물들이 쓴 제문, 어사 묵, 편지(간찰)등을 용산 참판공 직손 종 회장 김광호 선생에게 기증받았으며, 2019년에는 청련시경(靑蓮詩境) 현판을 심훈 기념사업회 이사장이자 심훈 가 종손인 심천보 선생에게 기증받은 바 있다.

또한, 지난해에도 추사 관련 총 6점의 유물들이 기탁되는 등 다양한 유물들이 추사고택으로 전해지고 있다.

추사고택 관계자는 “기증의 경우 추사기념관 관리 운영 조례에 따라 기증자가 원할 경우 기증유물 평가액의 2할 이내 보상을 할 수 있다”며 “기탁의 경우 5년씩 협의를 통해 군에서 보관하고 학술, 연구, 전시 등에 활용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재 기증, 기탁 문화가 우리나라 문화유산의 의미에 가치를 더하고 지역민들에게 추사 김정희의 고향이라는 자긍심 고취 및 업적을 선양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며, 관련 문의는 추사고택팀 유물 관리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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