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해남군이 자체적으로 군비를 투입, 모든 군민에게 지급한 재난기본소득 수령율이 96.5%에 달하며 군민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군은 지난 7일부터 20일까지 군민 1인당 10만원씩의 재난기본소득을 지급, 총 6만 6669명, 96.5%의 군민이 수령을 마쳤다.
특히 소외지역까지 빠짐없이 공무원들이 직접 찾아가서 신청서를 접수하고 현장에서 지급하는 원스톱 방식을 체택, 고령자와 거동이 불편한 군민들의 환영을 받았다.
신청기간 내 주말동안 읍면 직원들이 직접 마을별 방문을 통해 미신청자를 확인, 4100명이 넘는 주민들의 신청 접수를 받는 등 발로 뛰는 행정으로 더 많은 군민들에게 혜택을 전해 줄 수 있었다.
군은 재난기본소득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되도록 전액 해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 지역내에서 자금이 선순환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군은 미수령자 3284명에 대해 다음달 8일부터 19일까지 2차 신청 접수도 진행해 최대한 많은 군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미수령자는 대부분 병원 입원 등으로 장기 출타중인 군민들로, 신청 안내문을 재 발송하는 한편 수령방법에 대한 주민 홍보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주말도 반납하고 마을로 찾아가는 신청 접수 서비스를 진행해 지급율을 크게 늘릴 수 있었다”며 “미수령 주민들은 한사람도 빠짐없이 2차 신청 기간에 꼭 재난기본소득을 지급받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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