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인턴기자]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내달 중국과의 도쿄올림픽 최종예선 플레이오프(PO) 1차전을 홈에서 치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19일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PO 관련 입국자 자가격리 면제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축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홈 경기를 치를 경우 국내 방문 중국 선수들과 해외 활동 중인 한국 선수들의 입국 시 자가격리 면제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 같은 내용을 문체부에 전달했고, 문체부와 중대본이 긍정적 논의를 하고 있다는 것. 공적인 대회인 만큼 자가격리가 면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만약 입국자 자가격리 의무가 면제되지 않을 시 중국은 물론, 한국 대표팀도 원정 경기를 치르는데 어려움이 생긴다. 현재 잉글랜드에서 활약 중인 지소연(첼시 위민)과 이금민(맨체스터 시티), 조소현(웨스트햄) 등 해외파 합류도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다. 대표팀으로서는 긍정적 결과를 기다릴 뿐이다.
홈 경기가 문제없이 치러진다면 한국 대표팀은 다음 달 19일 오후 8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1차전을 갖는다. 2차전은 2월 24일 중국 쑤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개최로 예정됐다.
애초 해당 경기는 지난해 3월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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