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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임 성공한 이기흥 회장, 체육회 도덕성 제고와 체육인 처우 개선 과제
  • 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1.01.1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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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연임에 성공한 이기흥 회장은 산적한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 

이기흥 회장은 지난 18일 끝난 제 41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46.4%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하며 강신욱(25.7%), 이종걸(21.4%), 유준상(6.5%) 후보를 제치고 연임에 성공했다. 이기흥 회장은 4자 간의 대결에서 승리를 거뒀지만 타 후보들의 단일화가 이뤄졌다면 승리를 장담할 수 없을 정도로 접전이었다. 

이기흥 회장 지지 세력 못지 않게 변화를 바라는 목소리도 컸던 것을 알 수 있다. 이기흥 회장을 상대한 후보들의 공통 주장이 개혁과 변화였던 것을 감안하면 두 번째 임기 동안에는 체육계에 변화를 가져와야 한다.

특히 최근 연이어 불거졌던 체육계 (성)폭력 사건은 이기흥 회장이 가장 먼저 해결해야할 과제다. 국제적으로 한국 체육의 위상은 높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후진적인 행태가 끊임없이 등장하는 것은 큰 문제다. 이기흥 회장이 체육계 깊숙이 뿌리 내린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그동안 이기흥 회장은 체육인들을 대변해 점진적인 변화와 개혁으로 맞섰다. 정부와 정치권이 체육인들과의 충분한 상의 없이 혁신 과제를 밀어 붙인 것에 반기를 들며 체육인들을 입장을 대변했다. 체육인의 권리 보장을 위해 대립도 필요하지만 화합을 통해 체육인의 권익 향상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우리나라 대표 기구인 체육회의 수장으로서 도덕적이고 신중한 언행으로 체육인의 격을 높여달라는 시대적 요구를 적극적으로 수용해 통합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는 숙제도 있다.

외교적 능력에 대해선 여전히 기대가 높다. 2016년 초대 통합 체육회의 수장으로 뽑힌 이 회장은 NOC(국가올림픽위원회) 대표로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리에 치르는 데 앞장섰다. 또, 2019년 6월에는 한국인으로는 역대 11번째로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돼 한국 스포츠 외교력의 신장에도 힘을 보탰다.

이기흥 회장은 이번 연임으로 정년(70세)까지 IOC 위원으로서 활동하며 국제 무대에 한국 체육의 위상을 내보낼 것으로 보인다. 또, 2032년 남북의 하계올림픽 공동 유치에 대해서고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기흥 회장은 당선 인사에서 "갈등과 분란은 이제 정리하고 새로운 미래 100년의 대한민국 체육의 토대를 함께 구축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또 IOC 위원으로서 2021년 국가올림픽위원회총연합회(ANOC) 서울 총회, 2024년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2032년 하계올림픽 남북 공동 유치를 반드시 성공하도록 최선의 노력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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