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4%의 높은 득표율' 이기흥 회장, 대한체육회장 연임 성공

'46.4%의 높은 득표율' 이기흥 회장, 대한체육회장 연임 성공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1.01.18 22:57
  • 수정 2021.01.18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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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기호 3번으로 출마한 이기흥 후보는 18일 온라인 투표로 진행된 제 41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총 투표수 1974표 중 915표를 획득해 46.4%의 높은 득표율로 연임에 성공했다. 기호 4번 강신욱 후보가 507표(25.7%), 1번 이종걸 후보가 423표(21.4%), 2번 유준상 후보가 129표(6.5%)를 각각 받았다.

이번 선거에는 선거인단 2170명 중 1974명이 투표에 참여해 4년 전 선거(63.49%)보다 훨씬 높은 90.97%의 투표율을 자랑했다. 

체육회 대의원, 회원종목단체, 17개 시도 체육회, 228개 시군구 체육회 임원과 선수, 지도자, 동호인 등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은 이 회장의 안정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재선에 성공한 이기흥 회장은 "대한민국 미래 체육의 100년은 오늘부터 시작됐다. 조속히 업무에 복귀해 제가 말씀드린 공약과 선거인 여러분들의 말씀을 정책에 반영해 실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스포츠 인권 존중, 체육인 복지증진과 일자리 확충, 전문체육,생활체육,학교체육의 선순환 구조 마련, 체육 지도자의 직업 안정성 확보를 꼭 이뤄내겠다"고 전했다.

4년 연임에 성공하며 정년(70세)까지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할 수 있게 됐다. 이기흥 회장은 "대한민국 IOC 위원을 지켜주셔서 스포츠 외교 강화 및 2032 서울·평양 올림픽 유치에도 한 걸음 더 다가갔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기흥 회장은 "긴 레이스를 함께 완주하신 세 분의 후보님들께도 수고하셨다는 말을 전한다.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하나 된 체육인의 모습을 보여주신 선거인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여러분의 선택이 후회되지 않도록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제 41대 대한체육회장에 오른 이기흥 회장은 2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당선증을 받고 체육회 업무에 곧바로 복귀한다. 그간 이 회장은 바뀐 체육회 정관에 따라 직무 정지 상태로 선거를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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