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레즈 감독이 선택한 남자' 박정인, 부산 아이파크 입단

'페레즈 감독이 선택한 남자' 박정인, 부산 아이파크 입단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1.01.1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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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산 아이파크)
(사진=부산 아이파크)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젊은 팀으로 거듭난 부산 아이파크가 공격수 최대 유망주 박정인을 영입했다.

박정인은 2000년생으로 장래가 촉망되는 공격수이다. 박정인은 울산 현대중-현대고를 졸업하고 2019년 울산현대에 입단했다. 지난해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1골을 기록하며 울산의 우승에 일조하기도 했다. 학창 시절부터 최전방 공격수 역할을 맡았던 박정인은 2018 K리그 U-18 챔피언십에서는 7경기 7골을 기록하며 득점왕과 동시에 현대고의 우승을 견인하며 공격수로서의 진가를 뽐냈다.

박정인은 2018년 말 AFC U-23 챔피언십을 준비하던 올림픽대표팀 전지훈련에 콜업 돼 훈련을 치르기도 했다. 당시 벤투 감독이 이끌던 국가대표팀과의 비공개 친선전에서 만 19세의 나이로 멀티골을 기록하며 2-0 승리를 이끌어 주변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번 박정인의 영입은 페레즈 감독의 강한 의지가 뒷받침됐다. 페레즈 감독은 “모든 선수는 직접 선발했다”라고 하면서도 “박정인의 골 능력과 영리한 플레이는 우리의 경기 방식에 굉장히 유용하다. 서포트도 뛰어나고 용감한 움직임과 아주 좋은 마무리 능력도 갖고 있다”라며 그의 잠재력을 높이 샀다.

박정인은 “부산에 와서 페레즈 감독,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고, 개막전까지 잘 준비해서 부산 팬들 앞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는 소감을 밝혔고 10골 이상과 함께 영플레이어상에 대한 개인적인 목표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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