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인턴기자] 황의조가 시즌 3호골을 성공시키며 소속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18일(한국시간) 황의조 소속팀 지롱댕 보르도는 프랑스 니스 소재 알리안츠 리비에라에서 니스와 2020-2021시즌 리그1 20라운드 경기를 가졌다.
이날 경기는 3골을 몰아친 보르도의 완승으로 끝났다. 보르도는 황의조와 파울 바이셰, 토마 바시치가 나란히 득점에 성공했다. 총 슈팅수 17개, 유효슈팅 9개로 각각 10개와 1개를 기록한 니스를 압도했다. 니스 골키퍼 왈테르 베니테스는 선방 6개를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끝내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황의조는 선제골을 넣으며 승리의 초석을 마련했다. 후반 5분 야신 야들리의 땅볼 크로스를 넘어지면서 슈팅으로 연결했고 공은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황의조의 시즌 3호골이자 3경기만에 터진 득점포.
이날 최전방 원톱으로 나선 황의조는 득점을 향한 움직임은 물론, 상대 수비수를 유인하며 2선 공격진에게 빈 공간을 만들어주는 모습도 보였다.
이번 시즌 양 측면 공격수와 최전방 공격수 임무를 수행 중인 황의조는 최근 최고의 폼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달 열린 생테티엔과의 경기에서 득점한 뒤 이날 포함 6경기 3골 1도움을 올리는 중이다.
보르도는 이날 승리로 시즌 첫 연승에 성공하며 승점 29점을 기록, 순위를 8위(8승 5무 7패)까지 끌어올렸다. 황의조와 보르도는 오는 24일 앙제를 상대로 시즌 3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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