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골절' 추효주, 여자축구 대표팀 이탈…대체자 장창

'피로골절' 추효주, 여자축구 대표팀 이탈…대체자 장창

  • 기자명 우봉철 인턴기자
  • 입력 2021.01.1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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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훈련 중 드리블하는 추효주 / 대한축구협회)
(사진=훈련 중 드리블하는 추효주 / 대한축구협회)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인턴기자] 여자축구 대표팀의 '멀티플레이어' 추효주가 부상으로 소집 명단에서 제외됐다. 대체자로는 장창이 발탁됐다.

중국과 도쿄올림픽 최종예선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훈련에 매진 중인 여자축구 대표팀에서 부상자가 나왔다. 대한축구협회는 추효주(22, 수원도시공사)가 좌측 족부 피로골절로 소집 명단에서 제외됐음을 15일 밝혔다. 대체 선수로는 장창(25, 서울시청)이 발탁됐다.

추효주는 지난 2019년 11월 AFC 19세 이하 챔피언십에서 10경기 4골을 올리며 공격수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때의 활약을 바탕으로 같은 해 12월 동아시안컵을 통해 성인 대표팀에 발탁됐다.

콜린 벨 여자 대표팀 감독은 다음 달 예정된 중국과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최종예선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추효주를 선택했다. 

추효주의 주 포지션은 공격수지만 측면 수비수 역할도 소화 가능하다. 벨 감독은 이러한 점을 생각해서인지 이번 소집에서 추효주를 수비 자원으로 분류했다. 

중앙 수비수 홍혜지가 무릎 부상으로 훈련에 합류하지 못하자 벨 감독은 측면 수비수 심서연을 중앙 수비수로 돌리고 추효주에게 풀백 역할을 맡기는 전술을 구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추효주가 피로골절로 이탈하게 되면서 새로운 전술을 다시 짜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추효주의 대체자로 뽑힌 장창은 미드필더 자원으로 볼 감각이 좋은 전형적인 태크니션이다. 전반적으로 기술이 좋으며 왼발 사용 능력도 뛰어나다. 본인이 가장 선호하는 자리는 공격형 미드필더지만 3선 역시 소화 가능하다.

한편 여자축구 대표팀은 다음 달 18일까지 전남 강진과 제주 서귀포에서 소집훈련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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