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든 트리플 더블+듀란트 42점' 브루클린, 올랜도 꺾고 3연승

'하든 트리플 더블+듀란트 42점' 브루클린, 올랜도 꺾고 3연승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1.01.1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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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PA/연합뉴스)
(사진=EPA/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마음을 잡은 하든은 대단했다. 하든이 브루클린 이적 후 첫 경기에서 트리블 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브루클린 네츠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올랜도 매직과의 2020-2021 NBA 정규시즌 경기에서 122-115로 승리했다. 브루클린은 3연승을 달렸다. 시즌 성적은 8승 6패.

많은 관심이 쏠린 경기였다. 대형 트레이드로 브루클린에 합류한 제임스 하든이 데뷔전을 치르는 경기였다. 하든은 2011-2012시즌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서 호흡을 맞췄던 케빈 듀란트와 9년 만에 한 팀에서 뛰게 됐다.

올 시즌 코로나19 방역 수칙 위반과 휴스턴에 불만을 품었던 하든은 브루클린 이적을 공공연하게 요청했다. 지난 14일 트레이드가 됐고 3일 만에 경기에 나섰다. 손발을 맞출 시간은 부족했지만 개인 능력은 여전했다. 하든은 39분 47초를 뛰면서 32득점 12리바운드 14어시스트 4스틸을 올리며 승리에 앞장섰다. 9개의 턴오버를 기록했지만 승리에 문제는 없었다.

하든은 NBA 역사상 새로운 팀에서 치른 첫 경기에 트리플 더블을 기록한 7번째 선수가 됐다. 새 팀에서 치른 첫 경기에서 30득점 이상 트리플 더블을 기록한 선수는 하든이 유일하다.

하든과 오랜 만에 한 팀에서 뭉친 듀란트도 맹활약했다. 듀란트는 올 시즌 최다인 42득점을 몰아쳤다.

이로써 브루클린은 개인적인 사유로 팀을 떠났던 카이리 어빙까지 돌아오면 하든-듀란트-어빙으로 이어지는 강력한 '빅3'를 구성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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