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버팔로' 이한샘, 8년만 다시 광주로

'무등산 버팔로' 이한샘, 8년만 다시 광주로

  • 기자명 우봉철 인턴기자
  • 입력 2021.01.1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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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광주FC에 합류한 이한샘 / 광주FC)
(사진=광주FC에 합류한 이한샘 / 광주FC)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인턴기자] 광주FC가 이한샘과 재결합에 성공했다.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는 13일 중앙 수비수 이한샘(31)을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2012년 이후 8년 만에 다시 뭉쳤다.

지난 2012년 드래프트 1순위로 광주에 입단한 이한샘은 데뷔 첫해 29경기를 뛰며 신인상 후보로도 거론되는 등 좋은 활약을 보였다. 이후 경남을 거쳐 강원, 아산 경찰청 소속으로 활약했고 2016년과 2018년에는 K리그2 대상 시상식 베스트11 수비수 부문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한샘은 "광주를 떠난 지 8년 만에 데뷔팀으로 돌아오게 됐다. 만감이 교차하는 순간"이라며 "팀의 발전을 위해 후배들에게 아낌없는 조언을 주는 베테랑으로, 그라운드 안에선 처음 광주 유니폼을 입었던 신인의 자세로 묵묵히 헌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185cm, 84kg의 탄탄한 피지컬을 지닌 이한샘은 몸을 사리지 않는 투지와 대인 마크가 강점이다. 주 포지션은 중앙 수비수로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 가능하며 적극적 압박과 파워풀한 수비로 '버팔로'라는 별명을 얻었다. 

광주 관계자는 "이한샘은 꾸준한 실력뿐 아니라 경기장 안팎에서 선수단을 뒷받침해 주는 리더 같은 존재"라며 "투쟁심과 경험, 헌신이 팀에 긍정적 효과를 불러올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컬 테스트 등 입단 절차를 모두 마친 이한샘은 현재 팀 훈련에 합류해 2021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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