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드래곤즈, ‘프로 12년차 GK’ 김다솔 FA 영입

전남드래곤즈, ‘프로 12년차 GK’ 김다솔 FA 영입

  • 기자명 황혜영 인턴기자
  • 입력 2021.01.1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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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남드래곤즈
사진=전남드래곤즈

[데일리스포츠한국 황혜영 인턴기자] 전남드래곤즈가 K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GK 김다솔을 FA로 영입했다.

김다솔은 2010년 포항스틸러스에서 프로 입단하였다. 그러나 2014년까지 5년간 단 33경기에 출전했을 정도로 베테랑 GK 신화용의 그늘이 컸다.

출전 기회를 찾아 떠난 대전, 인천에서 자리잡지 못한 김다솔은 2017시즌 여름 수원FC에 입단했다. 그리고 그는 수원FC에서 한 시즌 반 동안 37경기 36실점으로 0점대 실점율로 활약하며 개인 프로 커리어에서 최고 전성기를 보냈다. 그 후에 수원FC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수원삼성으로 이적했지만, GK 포지션 특성상 출전 기회를 많이 잡지 못하고 2년의 시간이 흘러 FA가 되었다. 전남은 출전 기회만 주어진다면 좋은 기량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는 기대로 김다솔을 영입하게 되었다.

김다솔은 뛰어난 위치선정을 바탕으로 노련한 경기운영을 보이는 골키퍼이다. 볼 컨트롤과 패스가 좋아 빌드업에 능하며, 큰 키를 활용한 공중볼 처리와 수비 조율 능력이 뛰어난 선수다.

김다솔은 "팀이 승격할 수 있도록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짧게 입단 소감을 말했다. 프로 12년차가 된 김다솔이 그간 쌓은 경험과 녹슬지 않은 기량으로 전남에서 제 2의 전성기를 맞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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