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인턴기자] FC안양이 임대 영입을 통해 새 외국인 공격수를 품었다.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은 13일 코스타리카 클럽 데포르티바 알라후엘렌세로부터 공격수 조나탄 모야(29)를 입대 영입했다고 밝혔다. 임대 기간은 1년이다.
코스타리카 국가대표인 모야는 연령별 대표팀부터 성인 대표팀까지 엘리트 코스를 밟아왔다. FIFA U17 월드컵과 북중미 U20 챔피언십, 북중미 네이션스리그 등 국제 대회 출전 경험도 풍부하다. 특히 지난 2018년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의 데뷔전이었던 한국과 코스타리카 간 친선 경기에도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모야는 187cm, 84kg이라는 피지컬을 바탕으로 제공권 싸움에 능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동료를 활용한 연계 플레이 역시 수준급이며 적극적인 수비 가담도 강점으로 꼽힌다. 안양은 모야가 2020-2021시즌 코스타리카 리그와 플레이오프 등 전반기에만 19경기 12골 5도움을 기록했기에 공격진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 기대 중이다.
조나탄 모야는 입국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국내로 들어올 계획이다. 이후 자가격리 기간을 거친 뒤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