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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규, '꿈의 무대 올림픽' 향해 남은 시간 3주
  • 우봉철 인턴기자 wbcmail@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1.01.1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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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항스틸러스 송민규 / 한국프로축구협회)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인턴기자] K리그1 영플레이어상 수상자 송민규는 지난 시즌 가장 주목받은 선수 중 하나였다. 이제는 '꿈의 무대'라고 칭한 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도쿄행 비행기 탑승을 위해서는 3주간의 소집훈련 기간 동안 눈도장을 받아내야 한다.

12일 김학범 감독의 "런던 올림픽 동메달 기록을 깨고 싶다"라는 각오와 함께 남자 올림픽 축구 대표팀의 새해 첫 소집 훈련이 시작됐다. 이번 소집훈련은 내달 2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된다. 첫 훈련지인 강릉에서 체력과 조직력을 끌어올리고 오는 19일 제주 서귀포로 이동해 프로팀들과 연습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김학범호에서 눈에 띄는 선수를 한 명 꼽자면 송민규(포항)다. 송민규는 지난 시즌 포항 유니폼을 입고 일류첸코, 팔라시오스와 좋은 호흡을 보이며 K리그1 27경기 10골 6도움을 기록했다. 이 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고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베스트 영플레이어 후보에도 올랐다.

이처럼 맹위를 떨친 송민규지만 도쿄행을 장담할 수는 없다. 송민규의 주 포지션인 측면 공격수 자리에는 경쟁자가 많다. 이번 소집 명단에도 엄원상(광주)과 김대원(대구) 등 프로 무대에서 능력을 인정받은 이들이 함께 했다. 부상으로 이탈한 이동경(울산)에 해외파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이승우(신트트라위던)까지 추후 합류할 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진다.

김학범 감독 및 다른 선수들과의 호흡도 송민규에게는 숙제다. 2~3년 동안 김 감독의 지도를 받은 경쟁 공격수들과 달리, 송민규는 지난해 10월 성인 대표팀과 스페셜 매치를 앞두고 처음으로 올림픽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소속팀에서 좋은 합을 맞췄던 일류첸코는 떠날 것이 확실해진 상황이고 팔라시오스 역시 이적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리그 내 활약으로 최종 명단 경쟁에서 우위를 점해야 하나 새로운 선수들과 손발을 맞추며 지난 시즌급 경기력을 보이기란 쉽지 않을 공산이 크다. 

송민규가 "꿈의 무대"라고 칭한 올림픽에 나서기 위해 3주간 소집훈련에서 자신의 모든 걸 보여줘야 하는 이유다.

한편, 도쿄 올림픽은 본래 지난해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7월 개최를 앞두고 있다. 역대 최다 본선 연속 진출(9회) 기록을 가진 한국 남자 올림픽 축구 대표팀의 최고 성적은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기록한 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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