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한민정 기자]
KT가 현대홈쇼핑, GS홈쇼핑 양사와 제휴해 쇼핑라이브 서비스를 시작했다. 올해 신세계TV쇼핑, KTH 등 T커머스와 콘텐츠 제휴도 논의 중이다. 향후 홈쇼핑사와 협력해 커머스 콘텐츠 공동 제작하고, Seezn Live 공연 콘텐츠를 신규 상품으로 출시하는 등 ‘콘텐츠+커머스’ 분야 강화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Seezn의 ‘쇼핑라이브’는 모바일에 최적화된 세로형 라이브커머스 방송이다. 이용자와 판매자(MD)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구매, 결제까지 가능하다. 쇼핑라이브는 Seezn의 홈 화면 배너를 통해 접속하면 이용할 수 있고 상품구매를 원하는 경우 시청 중 ‘구매하기’ 버튼을 눌러 해당 사이트로 바로 이동하면 된다.
KT는 또 현대홈쇼핑, 단말 제조사와 제휴를 통해 신규 스마트폰 쇼핑라이브를 진행해 단말 유통 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밖에 Seezn의 결제수단인 ‘코코’나 KT 청구서 결제 제공과 코코 적립 혜택을 준비 중이다.
쇼핑라이브 론칭을 기념해 쇼핑라이브를 시청한 고객 전원에게 코코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오는 오는 24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기간 쇼핑라이브를 1분 이상 시청하면 1000코코를, 30분 이상 시청하면 5000코코를 지급한다.
KT Labs 모바일미디어사업P-TF장 유현중 상무는 “Seezn 쇼핑라이브는 국내 대형 홈쇼핑사를 유치해 고객들에게 쉽고 믿을 수 있는 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면서 “내년에도 KT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상품 추천 기능을 고도화하고, Seezn의 주 이용자인 2030 MZ세대를 겨냥한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