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호 '친정팀 복귀', 다시 포항 유니폼 입는다

신진호 '친정팀 복귀', 다시 포항 유니폼 입는다

  • 기자명 우봉철 인턴기자
  • 입력 2021.01.13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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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항스틸러스로 돌아온 신진호(오른쪽) / 포항스틸러스)
(사진=포항스틸러스로 돌아온 신진호(오른쪽) / 포항스틸러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인턴기자] 지난 시즌 울산 현대에서 활동한 신진호가 친정팀 포항으로 복귀한다. 

12일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미드필더 신진호(33) 영입 소식을 알렸다. 왕성한 활동량을 뽐내는 신진호의 가세로 새 시즌 포항 중원에 활기가 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신진호는 포항 유스팀인 포철공고 출신이다. 영남대를 거쳐 2011년 포항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카타르와 아랍에미리트 임대 기간을 제외하고 2015년까지 포항에서만 66경기 6득점 12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서울과 상주, 울산을 거쳤다.

신진호는 "5년 만에 포항으로 돌아와 감회가 새롭다. 입단 당시 최고참이었던 김기동 감독님의 조언이 프로 생활 적응에 큰 힘이 됐다. 이번에도 잘 배워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신인으로 데뷔했던 포항에 고참으로 돌아오게 됐다. 오범석, 신광훈과 함께 후배들을 잘 챙기고 좋은 분위기를 만들겠다"라고 덧붙였다.

김기동 감독은 "포항에서 은퇴할 때 영구결번 이야기가 있었다. 하지만 당시 많은 가능성을 보여준 신진호에게 내 등번호 6번을 넘겼다. 다시 포항으로 돌아온 만큼 많은 역할을 해주리라 기대가 크다"라고 전했다.

메디컬 테스트 등 입단 절차를 모두 마친 신진호는 곧장 제주 서귀포 동계 전지훈련지로 합류해 기존 포항 선수단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신진호의 K리그 통산 기록은 189경기 12득점 33도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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