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오리온 '로슨·대성' 콤비 버텨야 한다

SK, 오리온 '로슨·대성' 콤비 버텨야 한다

  • 기자명 우봉철 인턴기자
  • 입력 2021.01.1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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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2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과 서울 SK 경기 점프볼 / KBL)
(지난달 12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과 서울 SK 경기 점프볼 / 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인턴기자] 부상자 속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서울 SK가 고양 오리온을 만난다.

오는 13일 서울 SK는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전을 위해 고양실내체육관으로 향한다. 

최근 SK의 분위기는 그리 좋지 못하다. 최준용과 김선형, 안영준 등 핵심 선수들을 부상으로 잃었다. 지난 11일 서울 삼성과의 'S-더비'에서는 3쿼터까지 리드를 잡고도 막판 경기 운영에서 아쉬움을 보이며 승리를 내줬다.

오리온은 외국선수 디드릭 로슨과 토종 에이스 이대성을 앞세워 SK를 공략할 것으로 전망된다. 로슨은 지난 2, 3라운드 SK전에서 각각 16득점과 26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대성 역시 17득점과 16득점으로 로슨과 팀 내 최다 득점 선두를 다투는 활약을 펼쳤다. 

SK로서는 이 둘을 어떻게 막느냐, 부상자 공백을 어떻게 메우느냐가 승리를 향한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공격에 있어 SK의 '믿을맨'은 자밀 워니다. 워니는 오리온만 만나면 펄펄 난다. 지난 3번의 맞대결에서 시즌 평균 득점(19.9득점)을 상회하는 29.7득점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워니에게만 모든 것을 맡길 수는 없다. 외각에서도 지원이 이뤄져야 승리에 한 발 다가갈 수 있다.

문경은 SK 감독은 지난 삼성전 후 장문호를 언급했다. "쓰리 가드까지 쓰는 상황에서 장문호라는 빅 포워드를 얻어 만족"이라며 "안영준 복귀 전에는 장문호와 김건우로 높이를 맞춰야 한다"라고 밝혔다. 장문호는 'S-더비'에서 선발 출전해 23분 38초를 소화했다. 적재적소에 수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기대 이상의 활약을 했기에 오리온전에서도 중용될 가능성이 크다.

한편 이날 같은 시간 부산사직체육관에서는 부산 KT와 서울 삼성간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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