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도 피할 수 없는 '코로나19'…연달아 경기 연기

NBA도 피할 수 없는 '코로나19'…연달아 경기 연기

  • 기자명 우봉철 인턴기자
  • 입력 2021.01.1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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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댈러스 매버릭스 루카 돈치치(왼쪽)와 조쉬 리차드슨 / 댈러스 매버릭스 홈페이지)
(사진=댈러스 매버릭스 루카 돈치치(왼쪽)와 조쉬 리차드슨 / 댈러스 매버릭스 홈페이지)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인턴기자] 미국프로농구가 코로나19로 인해 연달아 경기 연기 결정을 내리고 있다.

12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에 따르면 이날 예정됐던 2020-2021 NBA 댈러스 매버릭스와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경기가 코로나 19 영향으로 연기됐다. 오는 13일 예정된 시카고 불스와 보스턴 셀틱스전 역시 연기가 확정됐다.

댈러스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막시 클레버를 비롯해 선수 4명이 경기에 나설 수 없다. 보스턴의 경우 선수 7명이 코로나19 관련 격리 상태라 정상적인 경기 진행이 어렵다.

아직 경기 연기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13일 필라델피아 원정을 앞둔 마이애미 선수단에도 지미 버틀러, 고란 드라기치 등 주전 선수 다수가 코로나19 관련 리스트에 올라있다. 경기를 위해서는 최소 8명의 선수를 채워야 하기에 진행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마이애미는 이미 지난 11일 보스턴 셀틱스전에서도 최소 인원 8명을 채우지 못한 바 있다.

이번 결정으로 NBA는 2020-2021시즌 정규리그에서 4경기째 제 날짜에 경기를 치르지 못하게 됐다. 아직 개막 한 달도 지나지 않은 시점이다. 특히 11일 연기된 마이애미 히트와 보스턴 셀틱스전을 더하면 3일 연속 리그 진행에 차질이 생긴 셈이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연기가 지속될 시 최악의 경우 리그 중단 또는 조기 종료로 이어질 수 있다. 

NBA는 NBA 선수협회(NBPA)와 대화를 통해 리그 내 안전 및 선수들의 건강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내놓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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