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풀백 김문환, 미국 LAFC 유니폼 입는다

국대 풀백 김문환, 미국 LAFC 유니폼 입는다

  • 기자명 우봉철 인턴기자
  • 입력 2021.01.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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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국 LAFC로 이적한 김문환 / LAFC 공식 SNS)
(사진=미국 LAFC로 이적한 김문환 / LAFC 공식 SNS)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인턴기자] 김문환이 정든 부산을 떠나 미국으로 향한다.

미국 프로축구 LAFC는 1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김문환 영입 소식을 게재했다. LAFC에 따르면 김문환은 외국 선수 격으로 국제이적동의서 및 미국체육인 비자 발급 완료 시 팀에 합류한다.

LAFC 존 토링턴 단장은 "풍부한 국제무대 경험을 가졌으며 팀 전력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역동적이고 힘이 넘치며, 지능적이고 다재다능한 수비수"라고 김문환을 평했다. 이어 "전성기에 접어들었고 구단 및 팬들은 김문환의 입단을 반기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부산도 SNS를 통해 김문환에게 작별 인사를 건넸다. 부산은 "지난 4년간 우리에게 기쁨과 자부심을 안겨준 김문환이 LAFC로 이적한다. 앞날에 행운과 행복이 깃들길 바란다. 웃는 모습으로 다시 만나자"라고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김문환은 지난 2017년 K리그2 부산 아이파크와 계약하며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첫 시즌부터 주전으로 활약하며 K리그 통산 111경기 8골 4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2019 시즌에는 부산의 K리그1 승격을 함께 하기도 했다.

국가대표로는 지난 2018년 코스타리카전을 통해 A매치 데뷔전을 치렀고 현재까지 총 11경기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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