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인턴기자] 성남FC가 박용지를 품으며 공격진 강화에 성공했다.
12일 프로축구 K리그1 성남FC가 대전하나시티즌 소속 공격수 박용지를 영입했다. 183cm, 74kg의 다부진 체격을 지닌 박용지는 공격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성남에 다양한 전술 활용 선택권을 가져다줄 영입이다.
박용지는 "다시 성남의 검은 유니폼을 입어 영광"이라며 "김남일 감독, 정경호 코치와 함께 할 수 있어 기대가 된다. 최대한 많은 골에 기여하고 성남이 K리그1에서 더 높은 곳으로 오를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중앙대 출신으로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친 박용지는 2013년 울산현대 유니폼을 입고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15년 성남에서 한 시즌 반 동안 활약하기도 했으며 부산과 인천, 상주, 대전 등을 거쳤다. K리그 통산 기록은 202경기 출전 29골 11도움이다.
박용지는 정경호 코치와 연이 깊다. 2016년 성남에서 시작된 두 사람의 호흡은 상주상무 시절 빛을 발했다. 박용지는 2019년 상주에서 36경기에 나서 12골 3도움을 올리며 커리어 하이를 기록한 바 있다.
성남에 합류한 박용지는 1차 전지훈련지인 제주 서귀포로 향해 기존 선수들과 합을 맞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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