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공격성 찾은' 김현수, "SK와의 경기는 자신있다"

[현장인터뷰] '공격성 찾은' 김현수, "SK와의 경기는 자신있다"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1.01.11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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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L)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김현수가 삼성의 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서울 삼성은 1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라운드 S-더비에서 89-80으로 승리했다. 삼성은 2연패에서 탈출했고 승률 5할(15승 15패)을 회복하며 공동 5위가 됐다. SK는 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이날 김현수는 23분 29초를 뛰면서 12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경기 후 김현수는 "침체된 분위기였는데 기분 좋게 이겨서 기분이 좋다. SK와 경기를 하면 선수들이 자신있어 하기 때문에 활기차게 할 수 있었다. 특별한 이유는 모르겠는데 플레이에 자신감이 있어 보인다. 공격이나 수비에서 자신있게, 공격적으로 하는 모습이 보인다. 팀이 침체에 빠졌을 때 S-더비가 좋은 터닝 포인트가 된다"고 말했다.

김현수는 캐디 라렌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생애 처음으로 올스타에 선정됐다. 그는 "코로나19 때문에 올스타전이 열리지 않는다. 올스타에 처음 됐기에 아쉽다. 라렌을 대신해 얼떨결에 들어가서 기분이 좋다. 뽑아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자부심이 생길 것 같다"고 밝혔다. 

올 시즌 김현수는 공격에서 자신감이 엿보인다. 김현수는 "특별한 비결은 없다. 한 해 한 해 열심히 하다보니까 연습의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 공격적인 모습이 많이 바뀐 것 같다. 주변에서도 그렇게 말씀을 해주신다. 투맨 게임을 적극적으로 하는 모습이 좋아 보인다고 말한다. 계속 그렇게 했으면 좋겠다고 말씀을 해주신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현수는 "끝날 때까지 부상없이 하는 것이 목표다. 팀적으로는 6강 플레이오프를 가본 지가 오래 돼서 플레이오프에 나가고 싶다"고 소망을 전했다.

잠실학생=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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