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승부처 넘지 못한' 문경은 감독, "선수들 내 요구를 들어줬다"

[현장인터뷰] '승부처 넘지 못한' 문경은 감독, "선수들 내 요구를 들어줬다"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1.01.11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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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L)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SK가 승부처 고비를 넘지 못하고 무너졌다.

서울 SK는 1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라운드 S-더비에서 80-89로 패배했다. SK는 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경기 후 문경은 감독은 "선수들 모두 에너지 넘치게 경기를 해줬다. 1~2쿼터에 실점이 많았다. 리바운드를 내주며 3점슛을 3방 정도 허용했다. 3쿼터 말미에 뒤집었지만 4쿼터 초반에 실점을 많이 했던 것이 아쉬웠다. 전반에 7개의 3점슛이 들어갔는데 체력적인 문제로 마지막에 3점슛이 들어가지 않으며 경기를 내줬다. 선수들은 에너지 넘치게 해줬다. 나의 요구를 들어줬지만 경기에 진 것은 아쉽다"라고 전했다.

자밀 워니는 최근 부진을 딛고 제 기량을 찾아가고 있다. 문 감독은 "책임감을 가지고 포스트업을 하는 것 같다. 외곽에서 동반 지원을 해줘야 한다. 많이 좋아졌지만 공간을 확보해줘야 한다. 그래서 형빈이를 쓰고 있다. 살을 조금 더 빼서 몸을 가볍게 해야할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날 선발 출전한 장문호는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문경은 감독은 "장문호 선수가 공수에서 많은 시간을 뛰어줬다. 정말 만족스럽게 잘해줬는데 경기를 져서 아쉽다. 쓰리 가드까지 쓰는 상황에서 장문호라는 한 명의 빅 포워드를 얻어서 만족스럽다. 안영준이 돌아오기 전까지는 장문호, 김건우로 높이를 맞춰줘야 한다. 뿐만 아니라 적재적소에 수비를 해줬고 패스도 잘 찔러줬다"고 칭찬했다.

잠실학생=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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