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인터뷰] '4번째 S-더비' 맞이한 양 사령탑의 한 목소리 "승리로 반위기 반전"

[사전인터뷰] '4번째 S-더비' 맞이한 양 사령탑의 한 목소리 "승리로 반위기 반전"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1.01.11 18:42
  • 수정 2021.01.11 19:13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KBL)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S-더비에 나서는 양 사령탑이 승리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1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는 서울 SK와 서울 삼성의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라운드 S-더비가 펼쳐졌다. S-더비는 서울 지역을 연고로 하는 SK와 삼성의 라이벌전이다. 

경기 전 문경은 감독은 "이번 경기에 연승도 달려있지만, LG전에서 주축선수들이 없는데 연장 끝에 이겨서 분위기 전환이 조금 된 것 같다. S더비 연패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래도 전 경기에서 패배한 삼성보다 우리 분위기가 조금 더 낫다고 생각한다. 연승을 이어가야 한다"라고 전했다.

SK는 김선형의 부상으로 포인트 가드가 공석이다. 문경은 감독은 경기 초반엔 오재현을 승부처에는 최성원에게 포인트 가드를 맡겼다. 문경은 감독은 "사실 오재현이 맡는 것이 가장 좋다. 돌파가 좋고 빼주는 플레이를 할줄 안다. 하지만 아무래도 새내기다 보니 승부처에서 우왕좌왕하는 면이 있다. 최성원과 양우섭에게 승부처를 맡겨보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최성원이 전역했다. 최원혁은 이날 경기장을 찾아 경기를 지켜본다고. 문 감독은 "사실 지금 가드진을 건드리지 않으려고 했다. 최원혁이 팀과 연습량도 전혀 없었다. 하지만 오리온전을 앞둔 상황에서 최원혁이 이대성 수비에 자신감을 보이더라. 3~5분 정도 맡겨보려고 준비시키고 있다"고 활용법을 밝혔다.

(사진=KBL)
(사진=KBL)

SK를 상대하는 삼성 이상민 감독은 "수비를 강조했다. 우리가 2라운드 후반부터 3라운드 초반까지 실점이 70점대 초반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압박수비가 느슨해졌다. 다시 위기가 찾아왔다. 연패를 끊고 좋았던 모습을 찾아야 한다"고 경계했다.

지난 경기에서 삼성은 케네디 믹스와 김준일의 지역방어 이해도가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이상민 감독은 "지역방어를 많이 쓰면 상대도 적응을 할 것이다. 우리의 상황이 좋을 때는 맨투맨과 지역방어를 섞어서 썼다. 준일이는 재활하면서 훈련이 부족했고 믹스도 합류한 지 얼마되지 않아 적응이 더뎠다. 연습을 꾸준히 하고 있기에 적응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잠실학생=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