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새 외인 투수 웨스 파슨스 영입… "챔피언 NC의 일원이 돼 기쁘다"

NC, 새 외인 투수 웨스 파슨스 영입… "챔피언 NC의 일원이 돼 기쁘다"

  • 기자명 차혜미 인턴기자
  • 입력 2021.01.1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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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연합뉴스
사진=AF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인턴기자] NC다이노스가 새 외국인 투수 웨스 파슨스를 영입했다. 

NC는 11일 "파슨스와 계약금 8만 달러, 연봉 32만 달러, 인센티브 20만 달러로 총 6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앞서 새해 첫날 NC는 지난해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한 에이스 투수 드류 루친스키와 타자 애런 알테어와 재계약 소식을 전했다. 이어 새 투수 파슨스와 계약하면서 2021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스리쿼터형 우투수 파슨스는 196cm, 93kg 체격 조건에 직구 평균 151km/h를 투심, 슬라이더, 체인지업과 배합해 던지는 유형이다. 파슨스는 2012년 아마추어 자유계약 선수 신분으로서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계약했고, 그 뒤 2018년에 빅 리그에 데뷔해 통산 33경기 39⅔이닝 1승 3패 평균자책점 5.67을 기록했다. 트리플A에서는 47경기(선발 15경기) 153이닝 9승 7패 5세이브 평균자책점 3.41을 기록했다.

파슨스는 "지난해 우승팀에서 뛰게 돼 너무 기쁘다"며 "선수로서 가장 큰 덕목은 팀에 헌신하고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NC는 이길 수 있는 능력이 검증된 팀이니 최선을 다해서 이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내 할 일인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미국에서 중계로 KBO리그 경기를 지켜봤다는 파슨스는 "아침잠이 별로 없어서 새벽부터 일어나 중계를 시청했다. 내가 사랑하는 스포츠 종목이 다른 나라에도 있다는 사실이 너무 좋다"며 "언어장벽, 문화 차이 등을 넘어 우리는 모두 야구를 사랑한다고 할 수 있다. 내가 그 일부가 될 수 있어 좋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내 목표는 최선을 다해 팀과 동료들을 돕는 것이다. 마지막에는 최고의 성공을 거둔 팀의 일원으로 함께 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한편, 파슨스는 입국 비자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입국해 창원에서 자가격리 후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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