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인턴기자]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가 2021시즌을 앞두고 코칭스태프 구성을 마쳤다.
울산 현대는 홍명보 신임 감독 체제하 로페즈, 김상록, 조광수, 양지원 GK 코치, 이세준 피지컬 코치, 이순석 분석관을 선임하며 코치진을 구성했다.
로페즈 코치는 스페인과 일본 무대에서 수석 코치, 기술 코치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울산은 로페즈 코치가 수준 높은 데이터 베이스 활용 능력을 바탕으로 선수 개인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전술을 선보이길 기대하고 있다.
지난 시즌 전북 현대의 스카우터로 활동했던 김상록 코치는 울산과 새롭게 연을 맺었다. 선수 및 코치, 스카우터 경력까지 갖추고 있기에 변화를 꿈꾸는 울산에 도움이 될 것이란 평이다.
양지원 GK 코치는 현역 시절 울산에서 활약한 바 있다. 은퇴 후 경남FC, 안산 그리너스에서 지도자 활동을 했고 19년 만에 코치로서 울산에 돌아오게 됐다. 양지원 GK 코치는 "긴 여정을 돌아온 만큼, 많은 것을 울산에 전해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시즌 제주 유나이티드의 K리그1 승격에 일조한 조광수 코치도 합류했다. 조광수 코치는 2012 런던 올림픽부터 중국 항저우 그린타운까지 홍명보 울산 감독과 호흡을 맞춰본 바 있다.
상하이선화, 상주상무에서 오랜 기간 활약한 이세준 피지컬 코치와 U23 대표팀 전력분석관, 성남FC를 거친 이순석 분석관도 새롭게 합류했다.
코치진 구성을 마친 울산은 오는 13일 통영으로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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