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벨호’ 올림픽 본선 진출 위해 최종 소집훈련 실시

‘콜린벨호’ 올림픽 본선 진출 위해 최종 소집훈련 실시

  • 기자명 황혜영 인턴기자
  • 입력 2021.01.1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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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국가대표팀, 제주에서 최종 소집훈련

사진=콜린 벨 감독 /대한축구협회
사진=콜린 벨 감독 /대한축구협회

[데일리스포츠한국 황혜영 인턴기자]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국가대표팀이 2월 열리는 도쿄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전라남도 강진과 제주도 서귀포에서 한 달간 최종 담금질에 나선다.

여자 국가대표팀은 현재 시즌 중인 해외파 선수를 제외한 26명의 선수를 소집하여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강진에서, 이후 다음 달 18일까지 서귀포에서 훈련할 예정이다. 벨 감독은 이번 소집 훈련 후 해외파 합류 등을 고려하여 중국과의 플레이오프에 참가할 최종 명단을 확정한다.

중국과의 도쿄올림픽 플레이오프는 홈앤드어웨이로 열리며 1차전은 2월 19일 오후 8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2차전은 같은 달 24일 오후 8시 30분 중국 쑤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에 중국을 꺾어 본선 진출에 성공한다면 한국여자축구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의 새 역사를 쓰게 된다.

이번 소집 훈련은 플레이오프를 앞둔 최종 훈련으로 정예멤버가 모인다. 베테랑 수문장 김정미를 비롯해, 김혜리, 이민아, 장슬기(이상 인천현대제철), 여민지(수원도시공사), 박예은(경주한수원) 등 기존 주축 선수들이 소집됐다.

또한 여자 U-20세팀의 주요 선수들도 이번 소집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WK리그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통해 올 시즌 WK리그에 모습을 드러낼 추효주(수원도시공사)를 비롯해 조미진(세종고려대)과 이정민(경북위덕대), 이은영(울산현대고)도 벨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한편, 여자 대표팀은 지난해 2월 제주에서 열린 올림픽 최종예선 이후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8개월 동안 소집훈련을 하지 못했다. 그러다 지난해 10월 여자 U-20 대표팀과의 스페셜 매치, 11월 부산 소집 훈련을 통해 호흡을 맞추며 조직력을 다졌다.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플레이오프 대비 최종 훈련 소집 명단(26명)

GK 김정미(인천현대제철), 윤영글(경주한수원), 강가애(세종스포츠토토)
DF 김혜리, 임선주, 심서연(이상 인천현대제철), 어희진(세종스포츠토토), 추효주(수원도시공사), 박세라, 이세진(이상 경주한수원), 권하늘(보은상무)
MF 권은솜(수원도시공사), 박예은, 전은하(이상 경주한수원), 장슬기, 이민아, 이영주(이상 인천현대제철)
FW 강채림(인천현대제철), 문미라, 여민지(이상 수원도시공사), 김상은, 최유리(이상 세종스포츠토토), 손화연(창녕WFC), 조미진(세종고려대), 이정민(경북위덕대), 이은영(울산현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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