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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랑주의보에 갖혔던 ‘흑산도 바닷길' 5일 만에 열렸다국민의 기본권 이동권, 의료혜택, 생필품 수송 차단…연간 115일 선박 결항, 기본 대책 절실
  • 최지우 기자 tm0153@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1.01.1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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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서남단 흑산도가 폭설과 풍랑주의보로 인해 지난 5일간 출입이 통제 되며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폭설과 한파로 꽁꽁 닫혔던 국토의 최서남단 흑산도 바닷길이 5일 만에 열렸다.

흑산도는 지난 6일 19시부터 풍랑주의보가 발효되어 10일 06시 해제되는 동안 유일한 교통수단인 바닷길이 4일간 차단되면서 의료혜택 및 생필품 보급을 받지 못하는 불편을 겪었다

이에, 흑산면사무소는 지난 7일 새벽부터 제설차량과 중장비를 동원하여 25.4km의 해안 일주도로 제설작업이 조기 완료되어 차량 통행이 재개되었고, 폭설과 동파로 어려움을 겪는 가거도 주민들에게는 제설장비와 생수를 보급하여 주민불편 해소에 적극 대응하였다.

흑산도에는 지난 4일간 26.5cm 이상의 폭설로 면기능이 마비되자 주말을 반납한 면직원들과 주민들은 가용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퇴직공무원인 진리 이모씨는 휴일을 반납하고 밤낮없이 제설작업에 고생한 흑산면사무소 직원들을 위해 따뜻한 떡국을 제공하여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최명남 흑산면장은 “지난해 코로나19로 관광객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지역민들이 이번에는 뱃길차단으로 기본생활권을 보장 못하는 모습에 안타까움을 전하면서 면민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청취하여 면정추진에 적극 반영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흑산도는 수도권에서 7시간 전남 목포에서 쾌속선으로 2시간 소요되며 해양가치 및 서해안 해양주권 보호 관리를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겸하고 있는 천혜의 관광지다. 하지만, 연간 115일(반나절 이상 포함) 선박 결항으로 2389세대 4059명이 여객선외에 교통기본권을 지원받지 못하고 있는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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