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스 위닝샷' KCC, 전자랜드 꺾고 창단 4번째 10연승 질주...LG도 승리

'데이비스 위닝샷' KCC, 전자랜드 꺾고 창단 4번째 10연승 질주...LG도 승리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1.01.10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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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L)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데이비스가 위닝샷을 성공시킨 KCC가 10연승을 질주했다.

전주 KCC는 10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의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에서 84-83으로 승리했다. KCC는 창단 이후 4번째 10연승 질주를 했다. 전창진 감독은 개인 통산 첫 10연승 행진이다. 

경기 초반부터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전자랜드는 신인 이윤기가 깜짝 활약을 펼치며 공격을 이끌었다. KCC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주도권을 내줬지만 이정현과 정창영의 활약에 힘입어 추격에 성공했다. 라건아아와 타일러 데이비스도 속공 상황에서 득점을 쌓았다. 

전자랜드는 김낙현의 활약까지 더해져 근소한 리드를 이어갔다. KCC도 데이비스의 골밑 공략과 이정현의 3점포롤 접전을 이끌었다. 이어 송교창의 득점으로 드디어 따라 잡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전자랜드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박찬희가 중거리슛을 성공시켜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KCC는 4쿼터 초반 이정현의 화력쇼에 힘입이어 리드를 가져왔다. 전자랜드도 전현우와 헨리 심스의 반격으로 맞섰지만 이정현을 막기는 쉽지 않았다.

이어 전자랜드는 실책을 연이어 범하며 위기에 몰렸다. KCC는 라건아가 이대헌의 파울 아웃을 이끌어내는 득점으로 기세를 이어갔다. 전자랜드는 정영삼의 3점슛으로 턱밑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KCC는 이정현의 돌파로 맞섰다. 

KCC도 승리를 마무리 짓지 못했다. 김낙현에게 3점슛을 내줬고 이정현의 U-파울로 흐름을 내줬다. 전자랜드는 마지막 공격 기회에서 심스가 결정적인 득점을 성공시켜 역전에 성공했다. 남은 시간은 9.7초. KCC는 데이비스가 극적인 역전 위닝샷을 성공시키며 10연승을 완성시켰다. 

한편,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 원주 DB의 경기는 LG가 조성민과 테리코 화이트 활약 속에 91-83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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