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차상현 GS칼텍스 감독 "흥국생명과 선두경쟁 욕심? 없다면 거짓말"

[현장인터뷰] 차상현 GS칼텍스 감독 "흥국생명과 선두경쟁 욕심? 없다면 거짓말"

  • 기자명 차혜미 인턴기자
  • 입력 2021.01.10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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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OVO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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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인턴기자] GS칼텍스가 한국도로공사에 완승을 거뒀다.

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GS칼텍스는 10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도드람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한국도로공사전에서 3-0(26-24, 25-23, 25-22)로 승리했다. 

지난 3일 코로나19 여파로 경기가 연기되면서 GS는 지난달 30일 기업은행 전 이후 11일 만의 경기에 나섰다. 도로공사전 전승을 거둔 GS는 이날 경기에서 1, 2세트에는 끌려가는 듯 했지만 결국 3세트 모두 승리를 거두며 승점 31점을 따냈다. 1위 흥국생명(38점)과 7점 차다. 

경기 후 만난 차상현 감독은 "확실히 (경기를) 쉰 티가 많이 났다. 1, 2세트를 밀리다가 역전한 것은 긍정적이라고 본다. 손발을 맞추면서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세터 안혜진이 흔들릴 때 이원정을 교체 투입한 것에 대해 차상현 감독은 "그 부분이 승기를 잡는데 첫 번째 요인이였다. 혜진이의 밸런스가 안 맞을 때 원정이가 들어가 분위기를 잡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했다. 

오늘 경기 승리로 1위 흥국생명과 승점 7점차로 좁힌 GS칼텍스. 선두 경쟁 욕심을 묻는 질문에 차상현 감독은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1위에) 욕심을 내면 안 좋은 쪽으로 작용할 수 있다. 선수들에게도 '잡아보자'고 표현하지 않았다. 말하지 않아도 선수들이 가진 자존심이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계단을 밟는다고 생각하고 한걸음 씩 준비를 해야할 것 같다"고 전했다.

장충=차혜미 인턴기자 h_yemi829@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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