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인턴기자] "경기 텀이 길어져서 너무 안타깝다."
10일 GS칼텍스는 장충체육관에서 한국도로공사와 2020~2021 도드람 V-리그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 전 인터뷰에 나선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경기를 굉장히 오랜만에 하는 것 같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앞서 GS는 지난 3일 예정됐던 흥국생명과의 맞대결이 코로나19 사태로 연기된 바 있다.
차상현 감독은 가장 먼저, 부상을 입은 한수지에 대해 "훈련 중반부터 가능했다. 오늘은 시합이 가능하긴 한데, 스타팅은 아니다. 상황에 따라서 투입할 것 같다"고 말했다.
주전 선수의 부진에 교체로 들어온 선수들에 대해서는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책임감도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 연습할 때도 계속해서 주문하고 있다"며 "주전들만 잘한다고 해서 강팀이 될 수 없다. 누가 들어가도 할 수 있을 정도로 준비해야한다. 그런 측면에서 선수들이 잘 따라와 주고 있고 어느 정도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안혜진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차상현 감독은 "지도자들이 만족이 없다. 더 잘할 것 같아서 시키고 있다. 시작보다는 확실히 좋아진 건 맞다. 아직까지 어린 선수라서 경기 당일 컨디션과 흐름에 따라 조금 조율이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부상을 털고 훈련에 임한 강소휘의 활약이 기대되는데. 차상현 감독은 "(강소휘가) 계속해서 준비를 잘 해왔다. 크게 몸 이상이 있다거나 그런 건 아니다. 다만, 경기 흐름에 따라서 본인이 가져가는 압박감이 있는 것 같다. 스스로 깼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바꿔서 이야기하면 본인이 경험한다는 자체가 성장하는 것에 좋은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기다리다 보면 분명히 올라서는 순간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장충=차혜미 인턴기자 h_yemi829@dailysportshank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