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꿈꾸는 SK와 삼성, 'S-더비' 격돌

'PO' 꿈꾸는 SK와 삼성, 'S-더비' 격돌

  • 기자명 우봉철 인턴기자
  • 입력 2021.01.10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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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난달 25일 서울SK·서울삼성 전에서 SK 최성원이 삼성 김현수를 수비하고 있다 / KBL)
(사진=지난달 25일 서울SK·서울삼성 전에서 SK 최성원이 삼성 김현수를 수비하고 있다 / 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인턴기자]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분주한 서울 SK와 서울 삼성이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

1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서울 삼성 전이 열린다. 양 팀의 시즌 4번째 'S-더비'다. 두 팀 모두 5할 승률 복귀와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승리가 절실하다. 

이번 시즌 상대 전적은 삼성이 2승 1패로 SK에 근소하게 앞서 있다. 다만, 삼성은 최근 2연패 중이며 SK는 지난 9일 LG 전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KGC 전 패배로 침체된 분위기를 끌어올린 상황이다.

SK는 자밀 워니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핵심 최준용과 김선형이 각각 무릎 부상과 발목 인대 파열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이기에 더욱 그렇다. 최준용은 시즌 아웃이 예상되고 김선형은 6주 재활이 필요한 상황이다. 포워드 안영준도 경기 중 눈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워니는 이번 시즌 득점 평균 1위(19.72 득점)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리바운드 평균 3위(8.83)에도 올라있다. 워니가 20점 이상 넣은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승리했지만 각각 13점과 15점으로 묶인 2·3라운드에서는 패했다. 주전이 대거 이탈한 SK가 워니의 능력을 최대한으로 끌어낼 수 있을지가 승리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 역시 외국 선수 아이제아 힉스에게 기대감을 안고 있다. 이번 시즌 평균 17.0 득점, 7.5 리바운드를 올린 힉스는 SK를 상대로는 17.7 득점, 10.7 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앞선 2·3라운드 맞대결에서는 각각 17 득점과 20 득점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득점으로 승리를 이끈 바 있다. 

10일 현재 삼성은 14승 15패로 7위, SK는 13승 16패로 8위에 올라있다. 이날 경기에서 삼성이 승리할 경우 5할 승률에 복귀하게 된다. 반대의 경우 SK는 2연승을 기록하게 되며 삼성과 공동 7위에 랭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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