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인턴기자]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송도국제도시 축구장을 계약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송도국제도시 4공구에 있는 축구장 10,772㎡, 관리사무실 등 운영 전반에 대한 사용수익허가 계약을 체결하여 인천시 유소년 축구선수 육성 및 축구 발전을 꾀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시작된 계약은 오는 2026년 1월 6일까지 5년간 지속된다. 구단은 매년 계약 갱신을 통해 25년 동안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4공구 소재 축구장 운영이 가능하다. 이번 계약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관리하던 축구장을 인천시민 프로축구단이 운영하게 된 사례로 시와 프로축구구단이 상상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인천 전달수 대표이사는 "프로축구구단인 인천 유나이티드가 송도국제도시 축구장을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게 되어 기쁘다. 이번 계약을 통해 인천시 유소년 축구선수 육성과 인천시의 축구 발전, 송도국제도시 내 축구장의 활성화, 그리고 축구장을 이용하는 시민에게 편의를 제공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송도국제도시 축구장을 구단 유소년 육성 전용구장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유소년 리그 및 대회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지역 내 동호회 및 생활축구리그 개최, 각종 사회공헌사업 및 행사를 위한 공간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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