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거' 김하성과 김광현의 맞대결은 언제?

'메이저리거' 김하성과 김광현의 맞대결은 언제?

  • 기자명 김성은 인턴기자
  • 입력 2021.01.07 13:09
  • 수정 2021.01.0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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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김성은 인턴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이적한 김하성(26)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과 정규리그에서 최대 두 차례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여진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 속한 샌디에이고와 중부지구의 세인트루이스는 이번시즌 총 6경기를 치른다. 5월 15~17일에 샌디에이고 홈구장 펫코파크에서 3연전이 열리고. 9월 18~20일 세인트루이스 홈구장 부시스타디움에서 3연전이 펼쳐진다. 김광현이 5월, 9월에 열리는 맞대결에 모두 등판하고 김하성도 주전 경쟁을 이겨내고 출전 한다면 두 차례 맞대결이 가능하다.

김하성은 김광현을 상대로 KBO리그에서 2014년부터 2019년까지 맞대결을 펼쳤으며 30타수 10안타(타율 0.333)를 쳤다. 이중 장타는 2루타 1개가 전부였고 홈런은 없었다. 우열을 가리지 못한 두사람의 맞대결이기에 더욱 더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광현은 2020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정규시즌에서 8경기 3승 평균자책점 1.62로 호투했다. 김광현은 지난 시즌에는 한국인 타자를 만날 수 없었기때문에 김하성과의 맞대결을 기대하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샌디에이고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 속한 토론토와 정규리그에선 맞붙을 수 없다. 두 팀 모두 월드시리즈에 진출해야만 김하성과 류현진의 맞대결을 볼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지난 2019년 맞대결을 펼친 강정호와 류현진
(사진=연합뉴스)지난 2019년 맞대결을 펼친 강정호와 류현진

메이저리그에서 한국인 투타 첫 맞대결은 2004년 몬트리올 엑스퍼스 김선우와 플로리다 말린스의 최희섭의 만남이었다. 이 경기에서 김선우는 최희섭을 좌익수 뜬 공 처리했다. 이후 최희섭은 서재응, 김병현 등과 총 10경기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추신수가 성공시대를 열며 한국인 맞대결 역사는 이어졌다. 추신수는 2006년 서재응, 2008년 백차승, 2010년 박찬호와 대결했고, 2013년에는 류현진과 맞섰다.

2016년 6월에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오승환과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의 사상 첫 KBO리그 출신 빅리그 맞대결이 펼쳐졌다. 오승환은 강정호를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판정승을 거뒀지만, 그해 9월 오승환은 강정호에게 중월 솔로포를 허용했다. 오승환과 강정호의 메이저리그 맞대결 결과는 4타수 1안타 1홈런이다.

류현진은 KBO리그에서 함께 성장한 친구 황재균, 강정호와 메이저리그에서 한번씩 만났다. 2017년 로스엔젤레스 다저스 소속으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던 황재균을 2타수 무안타에 그치게 하며 압도했고, 2019년 강정호를 상대로는 3타수 1안타로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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