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에스버스, '사랑의 리바운드' 통해 마음 전달

신한은행 에스버스, '사랑의 리바운드' 통해 마음 전달

  • 기자명 우봉철 인턴기자
  • 입력 2021.01.0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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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한은행 에스버드 선수단 / 신한은행 에스버드)
(사진=신한은행 에스버드 선수단 / 신한은행 에스버드)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인턴기자]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 여자농구단이 기부 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과 정을 나눴다.

7일 신한은행 에스버드 여자농구단(구단주 진옥동, 이하 신한은행)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이들을 돕고자 '사랑의 리바운드' 기부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선수단 전체가 참여하며 현재 진행중인 여자농구 4라운드 5경기 동안 계속된다. 리바운드 1개당 1만원씩 모이게 되며 이는 이천 지역 코로나로 힘들어 하는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된다.

이와 함께 여자농구 최초 5년 연속 올스타 투표 1위를 달성한 김단비도 기부에 나섰다. 김단비는 팬들의 성원에 보답함과 동시에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해 500만원을 보태기로 했다. 사랑의 리바운드 기부금과 함께 전달하기로 했다. 사랑의 리바운드 기부금과 함께 전달되며 김단비 팬클럽 '단비들' 이름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선수단은 현재까지 4라운드 3경기를 통해 104만원을 적립했다. 남은 2경기 역시 한발 더 뛰며 승리와 함께 많은 리바운드를 잡아내 기부금을 늘려갈 계획이다.

'사랑의 리바운드'는 선수들의 아이디어로 시작됐다. 팬들의 기념품 판매 수익금과 선수단, 구단이 합쳐 기부해오던 '러브위드 에스버드'가 무관중 경기로 인해 진행할 수 없게 되자 이 같은 행사를 진행하기로 한 것.

구단 관계자는 "러브위드 에스버드 행사를 하지 못해 안타까웠는데 선수들의 좋은 의견으로 기부 행사를 지속할 수 있어 다행이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 속 지역사회와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는 에스버드가 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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