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원두재·송민규', 아시아 빛낸 영플레이어는?

'이강인·원두재·송민규', 아시아 빛낸 영플레이어는?

  • 기자명 우봉철 인턴기자
  • 입력 2021.01.0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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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발렌시아 구단 홈페이지)
(사진=발렌시아 구단 홈페이지)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인턴기자] 2020년 아시아축구연맹 베스트 영플레이어 후보에 이강인과 원두재, 송민규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 6일 아시아축구연맹(이하 AFC)은 홈페이지를 통해 '2020 베스트 영플레이어' 투표 진행 소식을 알렸다. 후보는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만 23세 이하 선수들 중 20명이다. 수상자는 팬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

우리나라 선수로는 이강인(20, 발렌시아)과 원두재(24, 울산 현대), 송민규(22, 포항 스틸러스)가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2019년 FIFA 20세 이하 월드컵 골든볼, AFC 올해의 영플레이어를 석권한 이강인은 한국을 넘어 유럽에서도 주목받는 재능이다. 지난 시즌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21경기를 뛰었고 AFC U-23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특히 2020-2021시즌 리그 개막전에서 만 19세 207일의 나이로 2도움을 기록하며 21세기 최연소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원두재는 AFC U-23 챔피언십 MVP 수상자다. 울산 소속으로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무패 우승을 달성하는데 큰 공을 세우기도 했다. AFC는 "다재다능한 미드필더 겸 수비수"라며 "1부 리그 첫 시즌이었던 2020년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라고 평가했다.

송민규에 대해서는 "클럽축구에서 빼어났다"라며 리그에서의 활약을 주목했다. AFC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포항의 AFC 챔피언스리그 복귀를 도왔고 자신이 한국 축구 유망주 중 하나임도 알렸다"라고 설명했다. 송민규는 지난 시즌 K리그1 영플레이어상 수상의 영예를 누린 바 있다.

이강인과 원두재, 송민규 외 일본의 구보 다케후사(20, 비야레알)와 토미야스 타케히로(23, 볼로냐), 이란의 메흐디 가예디(22, 에스테그랄) 등이 후보로 선정됐다.

AFC는 오는 12일까지 팬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며 한 명이 하루에 한 번씩만 투표할 수 있다. 수상자는 오는 24일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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