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 없는 전진",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3선 확정'

"두려움 없는 전진",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3선 확정'

  • 기자명 우봉철 인턴기자
  • 입력 2021.01.0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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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선에 성공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 대한축구협회)
(사진=3선에 성공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 대한축구협회)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인턴기자] 정몽규 회장이 대한축구협회장 3선에 성공했다.

7일 대한축구협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정몽규(59) 회장이 제54대 협회장 선거에서 최종 당선인으로 결정됐음을 알렸다. 

이로써 정몽규 회장은 제52대 협회장 역임 이후 3선에 성공했다. 임기는 4년이며 2025년 1월까지다.

정몽규 회장은 이날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에 게재한 영상을 통해 "마음이 무거우며 위기에 중책을 맡아 막중한 사명감을 느끼고 있다"라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이어진 인사말에서는 '두려움 없는 전진'을 핵심 가치로 꼽았다. 정몽규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 어울리는 것 같다"라며 "위기에 주저하기보다 맞서 싸울 힘이 필요하다 생각한다.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도전해 한국 축구를 이끌어 나가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정몽규 회장은 지난 2013년 경선을 통해 첫 대한축구협회장직에 올랐다. 이후 2016년 제53대 협회장 선거 당시에는 단독 출마해 선거인단 만장일치로 연임에 성공한 바 있다. 

현대산업개발 회장과 K리그2 부산 아이파크 구단주를 겸하고 있는 정몽규 회장은 1994년 K리그1 울산 현대 구단주를 맡으며 축구계에 입문했다. 2011년부터는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를 역임했다.

정몽규 회장은 오는 27일 대한체육회 인준을 거쳐 제54대 협회장으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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