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삼성이 최악의 경기를 펼치며 패배했다.
서울 삼성은 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의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에서 78-90로 패배했다. 삼성은 14승 14패가 되며 7위로 내려 앉았다.
경기 후 이상민 감독은 "전반에 경기가 끝났다고 해도 무방하다. 공격은 초반에 단발성 공격을 했다. 실책이나 무리한 슛을 던지면서 어렵게 갔다. 수비는 3점슛 안 맞는 수비를 준비했는데 (김)낙현이에게 초반에 흔들렸다. 잘 안됐던 것이 패인이라고 본다"라고 전했다.
아쉬움이 남는 경기 였다. 이 감독은 "미팅을 길게는 안 했다. 저희는 2대2 플레이에 당했는데 저희는 스크린을 이용하는 것이 부족했다. 그 부분을 얘기했다. 투맨 게임에서 파생되는 공격을 허용했는데 저희는 그 부분이 없어서 강조했다"고 말했다.
가장 아쉬운 것은 2쿼터 경기력이었다. 삼성은 지역 방어를 쓰다가 이윤기에게 3점슛을 여러 차례 허용했다. 이상민 감독은 "3점을 안 맞으려고 지역방어를 섰는데 그 부분이 믹스나 김준일이 이해를 못한 부분이 있었다. 그래서 설명을 해줬다. 그동안 투맨 게임은 민국이, 동섭이가 잘해줬는데 준일이가 들어오면서 골밑을 너무 신경쓰면서 외곽 득점을 허용했다. 다시 정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잠실실내=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