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 위 최고 별' KT 허훈, 2년 연속 올스타 1위

'코트 위 최고 별' KT 허훈, 2년 연속 올스타 1위

  • 기자명 우봉철 인턴기자
  • 입력 2021.01.0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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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난 3일 고양 오리온전에서 슛을 쏘고 있는 부산 KT 허훈 / KBL)
(사진=지난 3일 고양 오리온전에서 슛을 쏘고 있는 부산 KT 허훈 / 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인턴기자] 부산 KT 허훈이 올스타 팬 투표 1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이다.

한국프로농구연맹(이하 KBL)은 5일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올스타 팬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1위는 부산 KT 허훈. 지난 4일까지 진행된 투표에서 총 7만 7545표 중 3만 2642표를 획득했다. 허훈은 1·2차 중간 집계 결과에서도 줄곧 1위를 달려왔다.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올스타 팬 투표 1위에 오른 허훈은 자타 공인 KT의 에이스다. 5일 현재 25경기에 출전해 평균 33분 40초를 뛰었으며 14.6 득점과 3.3 리바운드, 7.5 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특히 이번 시즌 기록 중인 7.5 어시스트는 프로 데뷔 이래 평균 어시스트 개인 최고 기록이다.

2위는 허훈의 형, 허웅(원주 DB, 3만 1421표)이 차지했다. 허웅은 팀이 최하위에 처져있는 가운데 27경기 평균 25분 24초 출전, 9.9 득점, 2.6 리바운드, 2.3 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허웅의 경우 허훈 데뷔 전인 2015-2016 시즌과 2016-2017 시즌, 2년 연속 올스타 팬 투표 1위에 오른 바 있다.

3위는 송교창(전주 KCC, 3만 1217표)으로 허웅과는 204표 차이다. 송교창의 소속팀 KCC는 현재 리그 1위를 지키고 있다.

이번 올스타전은 아쉽게도 선수들의 플레이를 직접 볼 수 없을 전망이다. KBL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올스타전을 대체 행사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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