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SK 신인 오재현·자밀 워니 활약으로 4연패 탈출

서울 SK 신인 오재현·자밀 워니 활약으로 4연패 탈출

  • 기자명 황혜영 인턴기자
  • 입력 2021.01.03 17:29
  • 수정 2021.01.03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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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좌부터 오재현, 자밀 워니 /KBL제공)
(사진=좌부터 오재현, 자밀 워니 /KBL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황혜영 인턴기자] 서울 SK가 원주 DB에 짜릿한 역전승으로 4연패를 탈출했다.

 

SK는 3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주 DB와 홈 경기에서 95-89로 승리했다. 최근 4연패 부진이 이어지던 SK는 지난해 12월 20일 안양 KGC인삼공사를 90-70으로 꺾은 이후 2주일 만에 승수를 추가하며 12승 15패가 됐다.

 

1쿼터 주도권은 DB가 먼저 잡았다. SK는 전반까지 9점 차로 뒤졌다. DB는 얀테 메이튼과 김영훈, 두경민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초반 분위기를 가져갔다. 전반까지 50-41로 앞섰지만 후반에 좋은 흐름을 지키지 못했다. 7승 20패로 정규리그 전체 6라운드의 절반인 3라운드를 마무리했다.

 

SK는 3쿼터에 들어서며 자밀 워니와 오재현을 앞세워 역전에 성공했다. 3쿼터에서 SK는 팀 전체 득점 34점 가운데 워니가 12점, 오재현이 11점씩 넣었다.

 

4쿼터 첫 공격에서 양우섭의 3점포로 7점 차로 달아났고, 양우섭은 팀이 78-73으로 앞선 종료 7분을 남기고 측면에서 3점슛에 이은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했다. 종료 2분 22초 전에 DB 메이튼의 득점으로 역전이 됐지만 SK 워니가 종료 32초 전에 2득점을 성공하며 앞서기 시작했다. 그 후 메이튼이 종료 12초 전에 골밑슛 시도가 빗나가면서 승부가 정해졌다.

 

SK에서 워니가 25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오재현은 19점을 넣어 최근 홈 5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DB는 메이튼이 23점, 두경민 18점 등으로 분전했으나 이날 2연승 도전은 실패로 끝났다.

 

이로써 4연패를 벗어난 SK는 12승 15패를 기록하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을 키웠다. 반면에 최하위 DB는 10개 팀 중에 가장 먼저 20패(7패) 고지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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