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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 김광복, 김종석 교사, ‘알수록 재미있는 큰 글 고사성어, 日就月將(일취월장)’ 발간만학도 위한 큰 글씨 한자 연습장…42포인트 크기, 고사성어 유래 설명으로 쉽게 이해
  • 최지우 기자 tm0153@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1.01.03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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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취월장 표지모습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늦은 나이에 공부 하는 만학도를 위한 특별한 한문책이 발간됐다.

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 한문교사 김광복, 김종석 교사는 지난해 12월, ‘알수록 재미있는 큰 글 고사성어 日就月將(일취월장)’을 선보였다.

만학도들에게 한자는 어렵고도 재미있는 교과목이다. 일상생활 가운데 한자를 많이 쓰고 있기에 한자를 한 글자씩 생활에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은 뿌듯함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한문 교과서는 일반 학생들의 시력에 맞춰져 만들어져 만학도가 공부하기에는 불편했었다.

오랜 시간 만학도과 함께 생활해온 교사들은 이러한 현실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큰 글자로 된 한문 부교재의 필요성을 느껴왔었다.

이같은 만학도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만들어진 일취월장은 사자성어 연습 노트로, 한자글씨크기를 42포인트로 만들었기에 어른들이 편안하게 학습할 수 있으며, 고사성어가 만들어지게 된 일화를 설명하여 막연하게 외우는 것이 아니라 이해하며 익힐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또, 성인학습자들이 가장 알고 싶어 하는 절기, 간지, 지명, 경조사봉투에 쓰는 한자어, 부모님 지칭어 등을 담고 있어, 어르신들의 필수 지침서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번 일취월장 발간으로 인해 전국의 만학도들과, 한문을 좋아하는 어르신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일취월장은 재단법인향토의 연구지원사업으로 책값의 일부를 지원받아 제작 판매하고 있으며, 수익금 전액은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고 있는 만학도의 장학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책 발간에는 재학생의 깜짝 발견도 큰 도움이 되었는데 일취월장으로 사자성어를 공부한 고등학교 2학년 김영심 씨(65세)는 5일 만에 책을 끝내면서 교사들도 발견하지 못한 틀린 글자를 발견해 교사들 에게 알려주는 힘을 보탰다.

김광복 교사는 “교사도 발견하지 못했던 오자를 학습자가 찾아낸 것이 너무나 기쁘고 감사하다. 일취월장은 만학도뿐 아니라 어린아이부터 장년층에 이르기까지 누구에게나 도움이 될 만한 성어 150여개를 담았다. 이책이 코로나로 학교생활마저 위축된 이때 다정한 친구가 되었음 좋겠다.”고 발간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로 개교 60년을 맞은 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는 20대부터 80대까지 성인들이 공부하는 학교로 현재 중고 685명이 재학 중이며 새학기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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