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김건완 기자] 제19대 대한요트협회장에 박기철(59) GK세일 대표가 당선됐다.
지난 22일 서울 송파구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치러진 선거에서 79명 선거인의 53표를 얻은 박기철 후보가 선출됐다. 앞으로 박 당선인은 대한체육회 인준을 받아 4년간 협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박기철 대한요트협회장 당선인은 “대한민국 요트역사와 함께한 요트인으로 전국 요트인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며, “그동안 누구보다 요트를 사랑하고 대한민국 요트발전에 쏟은 열정과 노력이 선거인단 여러분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요트 발전 비전으로 △선거기간 동안 나뉘었던 요트인들을 하나로 화합 △전국동호인들과 협력하는 요트의 대중화 △대한요트 숙원인 올림픽 메달 진입을 위해 후원 약속 기업의 과감한 지원과 투자 유치 등을 제시했다.
박 당선인은 선수출신으로 1980년 울산과학대 요트동아리로 시작해 국가대표로 88올림픽을 참가했고,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헤드코치,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총감독을 지냈으며. 2011년부터 6년간 한국 J24요트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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