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2020-2021시즌 23일 개막...LA 레이커스 2년 연속 우승 도전

NBA, 2020-2021시즌 23일 개막...LA 레이커스 2년 연속 우승 도전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0.12.2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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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연합뉴스)
(사진=AF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짧은 휴식을 마친 NBA가 돌아온다. 개막일부터 빅매치가 예고돼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NBA 2020-2021시즌이 23일(한국시간) 개막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시즌이 10월 12일에 끝났고 이후 약 두 달간의 짧은 휴식 후 새 시즌이 시작된다. 이번 시즌은 72경기 체제로 진행되며 내년 5월 17일까지 이어진다. 동·서부 컨퍼런스 상쉬 6개 팀씩 플레이오프로 직행하고 각 컨퍼런스 7~20위는 별도의 토너먼트를 통해 플레이오프에 나설 2개 팀씩 가린다. 

올 시즌 가장 먼저 경기를 치르는 팀은 브루클린 네츠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특히 케빈 듀란트가 파이널 우승의 기억을 함께한 친정팀 골든스테이트를 만난다. 듀란트는 2019-2020시즌을 앞두고 브루클린 유니폼을 입었다. 아킬레스건 부상 여파로 인해 지난 시즌에는 뛰지 못했지만 이번엔 프리시즌 경기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 기대감을 높였다. 또, 카이리 어빙과의 호흡도 관심이 모인다. 이미 두 선수는 프리시즌에서 찰떡 호흡을 자랑한 바 있다. 스티브 내쉬 감독의 사령탑 데뷔전이기도 하다.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판 커리의 어깨가 무겁다. 십자인대 부상에서 돌아온 클레이 탐슨이 시즌을 앞두고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커리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앤드류 위긴스와 켈리 우브레 주니어가 커리의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 2020 신인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골든스테이트 유니폼을 입은 제임스 와이즈먼도 출격을 앞두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사진=AP/연합뉴스)

이어 LA 더비가 펼쳐진다. 슈퍼스타들의 합류로 라이벌 구도가 더욱 심해진 LA 레이커스와 LA 클리퍼스가 개막전에 만난다. 레이커스는 지난 시즌 정상에 오르며 10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르브론 제임스와 앤써니 데이비스가 팀을 이끌었다. 비시즌에는 데니스 슈뢰더, 몬트레즐 해럴, 마크 가솔과 같은 수준급 선수들을 영입하며 로스터를 두텁게 만들었다. 시즌 개막 전 NBA 단장들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 레이커스는 81%의 지지를 받았다. 경쟁을 펼치는 다른 팀들이 인정할 정도로 레이커스의 현 전력은 뛰어나다.

클리퍼스는 레이커스의 대항마로 꼽힌다. 지난 시즌 명성에 걸맞지 않은 성적으로 마무리했지만 터런 루 감독 선임과 함께 변화에 나선다. 카와이 레너드와 폴 조지가 건재하기 때문에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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